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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암의 노래

_e 2012. 4. 3. 11:20


컴패션 밴드 공연을 다녀와서 계속 머릿속에서 맴도는 영상

힐링캠프 차인표편 방송 후 일년에 만명정도 후원을 시작하던 컴패션 1:1 결연을 5-6천명 정도 신청을 했다고 한다. 물론 방송을 보고 즉흥적으로 결정한 사람도 분명 있을테니 절반 정도는 도중에 그만두고, 몇달도 안되서 결연을 취소할지도 모르지만 - 나는 내가 평생을 굶고 배우지 못할거라면 단 한두달이라도 배불리 먹고 학교를 다녀보고 싶을 것 같다. 에콰도르 소식도 살펴볼겸 컴패션에 들어가 이리저리 보다, 처음 안디를 후원할 때는 아이들의 리스트를 보여주고 결연을 할 아이를 고르는 시스템이었는데 어제 컴패션에 들어가보니 간단한 옵션 정도(성별, 나라)만 고를 수 있게 되어있다. 컴패션에 신청했지만 1년이나 후원자가 나타나지 않아 학교에도 가지 못하고 하루종일 돌을 깨던 미리암 같은 아이들 때문이겠지. 

일단 제일 중요한 건 편지를 쓰는거다. 편지 안 쓴지 너무 오래됐다. 미안해 안디ㅠㅠㅠㅠㅠㅠㅠ 

& 안디가 사는 에콰도르에는 3월 초 부터 계속 되는 폭우에 홍수로 국가 비상상태 선포 중. 아이가 피해를 입으면 후원자에게 연락이 오는 시스템이라 연락이 없는걸 보면 무사한거겠지만, 그래도 걱정이다. 기도 밖에는 할 게 없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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