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com/_e.note
#쌓는생활

티스토리 뷰

memo

색연필

_e 2011. 11. 28. 12:50

색칠로 빼곡하던 토요일이 텅 비고 나니 하릴없어 결국, 열시가 다 되서 색연필 잡고 거실에 앉았다. 곧 결혼인 친구한테 줄 선물인데 액자를 다시 사려고 들면 영영 못 주겠다 싶어 먼저번에 사놓은 액자를 꺼내고 사이즈에 맞춰 그린다. 좀 큰 그림도 좋을텐데 집에 있는 액자는 순 작은 것들 뿐이다. 원래 쓰던 스케치북이 가는 문구점마다 없어서 다른걸 샀더니 손에 안익어 색이 곱게 나오지 않아 조금 슬펐다. 그래도 액자에 넣어두고 나니 꽤 귀여워서 오케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