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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보니 작년 생일때, 프린터 해서 주려고 했는데 신문처럼 인쇄 할수가 없어서 못줬다고 말했던 기억이 아직 남아있다. 아직까지 파일을 들고 있었던건지 새로 찾은 건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고맙고 고마운 멋진 내 j씨. 포맷하고 아크로벳리더를 안깔아서 하마터면 못볼뻔 하긴 했지만 음하하하 ; ㅁ;
사실 내 생일이 다음주라는것도 잊어버리고 지냈다. 어제 쏠씨가 민이씨랑 회사 앞에 들러서 - 얼굴 5분도 못보는거 보겠다고 강남을 들러가는 걸 보고 미안하고 고마워서 흑 - 다음주 민이씨 생일 얘기 하면서 내 생일 얘기가 나와서 그제서야 깨달았다. 생일에 설레이던 나는 대체 어디로 ; ㅁ; 알고 지낸 시간동안 매년 나는 잘 챙기지도 못해줬는데 꼬박꼬박 챙겨주고 케이크 들려 보내던 쏠씨랑은 다음주중에 만나 민이씨 생일이랑 내 생일이랑 다 같이 축하하기로 했다.
그날의 신간과 신보. 고스트 버스터즈(!!)라면 그 머쉬멜로우 맨 말야?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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