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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에는 이마트 온라인 몰을 사용하는데, 사려던것들이 품절이라 토요일 새벽에 롯데마트 온라인 몰에서 주문을 했다. 주문할때 써있던 안내로는 전날 밤 ~ 당일 9:00 까지 주문은 당일 12:30 안에 배달이라길래 (이마트는 시간 지정이 되지만 롯데마트는 시간 지정이 안되서 언제 물건이 들이닥칠지 몰라 평소에도 엄두를 못낸다) 열두시부터 물건을 기다렸다. 예전에 롯데마트에서 주문을 할 일이 있어 낮에 주문을 했더니 저녁에 아홉시가 다되어서 물건을 배달해준적이 있는데다 '배송중'이라고는 아침부터 써있더랬어서 한시반까지 기다렸는데 물건이 안온다. 온다는 연락도 없다. 고객센터에 전화하니까 주말에는 은평구에 배달을 안한단다. 평소에는 고객센터 잘못이 아닌 일들이라는걸 알고 있어서 인바운드 상담원들한테는 쓴소리 잘 안하는데, 기다린 시간과 안내가 안된점, 배송중이라는 글자에 화가나서 그만, 대체 홈페이지 어디에 그것이 기재되어있는지 당장 내게 말하라 - 로 시작해서 그러니까 날더러 Q&A를 다 읽어보고 주문을 하지 않았으니 군소리 말고 지금 필요한 물건이라도 상관없이 월요일에 받으라는 거냐 - 로 통화를 끝냈다. 롯데마트 용서하지 않겠다. 내 롯데포인트는 보네스뻬에서 다 써주마 흥. 그리고 이마트에 들어가서 확인하니 새벽 세시에 없던 물건이 낮 한시반에는 입고가 되어 있어서 (...) 주문을 급하게 끝내고 6시 - 8시 배송으로 시간 지정까지 완료. 여섯시부터 기다린 물건이 일곱시에 와서 역시 진리의 이마트라며 기뻐했지만 버터가 없어 ... 급한 마음에 실수로 계란 3판 시킨거야 날도 추우니 시원한데 두고 얼른 먹으면 된다지만, 나는 머핀을 구워아하는데 버터가 없어 ... 품절이면 대체 상품으로 가져다 주는게 보통인데 그놈의 발렌타인 데이 여파인지 품절 안된 버터를 시켰더니 그것마저 없어져 대체 상품조차 없었던 모양. 결국은 온라인 마트에 시간을 다 보내고도 나가서 사야했다. 이것이 고난의 버터.
그 와중에 빵은 구우면 부풀어오른다는 기본을 잊어버리고 팬에 빽빽하게 채워넣은 1차 버핀은 벌집모양으로 구워졌고, 2차로 띄엄띄엄 구워놓으니 모양새가 동그라니 예뻤다. 다음부터는 꼭 머핀컵을 사용하리라 마음먹으며 쿠키를 구웠더니 쿠키는 참 쉽다. 하지만 쿠키도 다음부터는 쿠키 커터로 모양 좀 내야지. 백곰님이 곰모양의 쿠키를 주장하셔서 오늘에서야 곰 모양 쿠키커터를 구입했고, 머핀컵과 유산지도 구입 완료.
첫 베이킹은 이렇게 준비는 고난의 시간이었지만 꽤 괜찮게 되어서 개별 포장해서 회사에도 돌렸더니 이쁨 좀 받았다. 호호. 다음 베이킹은 더 멋지게 해낼테다. 별거 아니더라고 정말.
그리고 어젠 오랜만에 비프 스튜를 끓였다. 스튜와 소고기 무국은 제일 큰 냄비에 끓여서 몇일이고 끓여먹어야 제 맛이다. 백곰님은 자기가 다 먹을테니 너는 두 그릇만 먹으라며 할당량을 정해주셨지만, 냄비는 크고 남은 스튜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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