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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센터 강좌를 알아본다. 달력에 적어놓는걸 잊었던 덕분에 캘리그래피 강좌는 놓쳤지만 아직 드로잉 강좌가 남아있다. 퇴근 후 이동 거리라던가 이것저것을 고려하면서. 멀리 있는 곳은 생각도 안하고 제쳐둔다. 게으름만 늘어서 큰 일. 자기개발에 투자하는 규칙적인 시간이 있다는건 중요하다. 그게 단 몇분일지라도, 몇시간 혹은 몇일이라도. 딱 한뼘씩만 하기로 했다. 조금씩, 대신 쉬지 않고. 꾸준감이라고는 하나 없는 내가 (평생 지내면서 꾸준한건 몇개 없다, 책 포장에 집착하고, 기계가 좋은 덕후 정도?) 무어라도 하나 계속 해가는것도 괜찮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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