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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같은 노래를 흥얼거리는 것, 같은 음식을 좋아한다는 것, 같은 글을 읽고 서로 보여주려 하는 것, 같은 동물을 좋아한다는 것, 같은 미래를 이야기 나누는 것. 비록 좋아하는 것들은 여러개지만 그 중 한두개가 꼭 맞아 교집합을 만든다는 것. 그 교집합이 하나 둘 늘어가거나 발견되는 것. 그런 것.
2. 김크림은 김치즈가 안보이면 그렇게 울어대며 김치즈를 찾는다. 찾아대는 시간은 몇시건 상관이 없다. 잠이 막 들려던 두시쯤, 김크림이 애옹거리기 시작했다. 불러다 머리를 쓰다듬어도 잠깐, 온 집안을 돌아다니면서 꽥꽥 거려 지친 난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들었다. 알고보니 j씨가 문을 닫아놓은 컴퓨터 방 안에 김치즈가 얌전히 있었던 것. 김치즈는 김크림이 저렇게 울고 자기를 찾아도 상관을 안한다.
3. 십이월은 제일 좋아하는 달인데, 몇일전부터 정신이 바안 - 쯤 나가있다. 이게 다 해를 못본 덕분이고. 가끔 흐린날이 이어질때면 스스로의 정체성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나는 광합성을 하지 않으면 시들어버리는 식물과 같던가.
4.. 심즈를 시작했다. 심즈는 생활을 잊게 만들어주고, 유사 인생을 살게 해주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나에게는 만능치트와 돈치트가 있다는 것. 아, 안락한 심 생활이라니. 하지만 에러가 나 버려서 다시 설치해야하는 지경인데 그 긴 설치 과정을 또 겪어야 한다고 생각하니 그리 내키지가 않는다.
5. 만화책 풍년. 결국 마틴앤존 완결이 나왔단 얘기에 북새통에 들러 업어왔고, 눈꽃씨의 결혼선물은 만화책이었으며, 눈꽃씨와 함께 북새통에 들렀을때도 몇권 더 업어왔다. 그리고도 업어오고 싶은 녀석들은 너무 많아서, 만화책 욕심은 한이 없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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