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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배추랑 양상추 썰어두는 김에 갈비찜 할 야채도 미리 정리해두고,
콩나물밥이랑 봄동무침 남은 것도 차곡차곡 쌓아두니 밤.
오랜만의 토스트. 요새는 슬슬 커피도 도로 마신다.
집 밖을 나간 적도 없지만 오다 주웠다.
올 해도 별일 없는 발렌타인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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