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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 - #3

_e 2020. 3. 9. 08:49

안과를 갔다가 10개에 삼천원이라는 아이스크림을 사고
하나는 먹으면서 집에 왔더니 복숭아가 문 앞에서 안녕하고 인사했다.
그래 안녕.
무른 놈들을 한쪽으로 몰아두고 쌩쌩한 놈들은 잘 싸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한쪽에 있던것들을 뽀득뽀득 씻어 잘라 먹을 수 있는 부분을 통에 담았다.
그러고보니 백곰님이 멜론도 한 상자 샀다고 했던 것 같다.
과일로 날 포동포동 찌울 셈인가. 그렇다면 보답으로 열심히 먹는 수 밖에.

새 기계

아이는 낮잠 중이고,
뿌옇던 산쪽이 살짝 맑아져서 바로 했던 환기의 뜨거운 공기도 에어컨에 식혀졌고,
하루종일 틀어두는 라디오 클래식 채널에선 특집인지 연달아 탱고가 나오고,
청소도 집안일도 자잘하게 다 끝내둔 잠깐의 여유로운 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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