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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온전히 혼자인 시간이 필요한 사람
여름이지 여름이야
저 멀리 훈증기에 반대편엔 포충기, 머리맡엔 계피주머니까지 뒀더니 드디어 밤모기에 안 물렸다.
그리고 안방에서 혼자 주무시던 백곰님이 대신 물렸다고(...)
여름이 오기 전 복숭아 노래를 너무 불렀는지 퇴근길에 종종 복숭아를 사오신다. 아오 신나
지난 주말엔 여름이 지나면 수족관을 가겠다고 나에게 편지를 써서 우체통에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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