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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자주 내가 임산부인걸 까먹는다.
내가 생각하고 움직이는 것 보다 빠르지 못하고 튼튼하지 못하니 항상 몸이 고생.
어젠 하루종일 앓다가 오늘 수액에 주사도 맞고 오니 훨-씬 나아져서 살 것 같음.
언니가 앓아 누우면 치즈만 계타서 하루종일 주위를 떠날 줄 모른다.
이것이 바로 기승전김치즈.
다들 척척 몸을 접는데 내 몸만 안 접힌다.
못하니까 그나마 쌤이 지적이라도 해주십사 더 앞에 자리 잡는데
눈 마주칠 때 마다 나 혼자 웃겨 죽음. 피티때도 그랬지만
내 몸이 내 맘대로 안 움직이는건 어쩔 수 없는가보오.
그 와중에 일하느라 라디오 느낌으로 넷플에 올라 온
가벼운 한국 드라마를 틀어두었는데 여주 민폐가 너무...
알함브라도 현빈 씅내는거보고 2화부터 못보고 있는데
연애하려면 다들 예의고뭐고 제멋대로 살아야하는것임니까.
연신내 뉴 플레이스 - 후쿠로우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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