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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크림이 아픈동안 집에서 일을 할 수 있었고, 중간중간 미룰 수도 있었다.
덕분에 내내 붙어있을 수 있었으니 그걸로 됐다고 생각한다.
이제서야 쌓인 일들을 하나씩 해치우는 중.
9월이 시작됐지만 여전히 여름의 한가운데인 듯 한건 나의 이번 여름에 참 많은 것들이 있었기 때문일까.
그렇지만 끝이 없는 것은 없지. 그러니 괜찮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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