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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사월이라고 투덜거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오월도 끝나가고 여름으로 한참 달려가고 있는 듯 하다.
이러다보면 여름도 지나고 가을도 지나겠지.
여전히 한가롭게 지내는 중이다.
이제 조금은 아무것도 안하는 법을 배우는 듯 하다고 쓰고는 있지만
여전히 집안일이든 뜨개질이든 손은 쉬는 법이 없다는걸 깨닫고 좀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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