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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자이후는 아침부터 분주하다.
유후인을 가려고 고속버스표를 알아보다 편한게 최고라며 투어버스를 신청했다.
다자이후-유후인-벳부를 돌아 다시 하카타역으로 돌아오는 코스.
매화가 유명한 다자이후라 이미 진 매화들이 허전하다.
남아있는 몇 그루로는 그 좋다는 향도 없으니 왠지 쓸쓸해서 맨홀 뚜껑의 매화로 마음을 달래고.
다음에 오게 된다면 매화가 필때 와야지.
그래도 드문드문 보이는 벚꽃이 있으니 됐지.
막내랑은 성향이 은근 비슷해서, 사람이 잔뜩 줄을 서서 들어가는 본당에는 들어가지도 않고
다리 하나 건너고 옆길로 빠졌다. 한가하게 걸어다니다가 시간 전에 버스로 돌아가야지.
두시간을 조금 안되게 달려 도착한 유후인.
주말이고 꽃시즌이 시작이라 여기도 사람이 너무 많더라.
식당에 들어가서 기다리는 것도 일이다 싶어서 지나다니면서 간식이나 몇개 사먹고 말았다.
자그마한 가게들이 쭉 늘어서있는 길을 걸어 걸어 긴린코 호수.
언젠가 저 호수에 낀 물 안개를 볼 수 있을까.
벳부는 별 것 없으니 사진으로도 패스,
한숨 자고 일어나니 늦은 저녁의 하카타역에도 봄이 기다리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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