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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de

파우치들

_e 2018. 2. 20. 16:12

재봉을 하고 남은 조각들을 바구니 하나에 잔뜩 모아두고,
하루 이틀정도 날을 잡고 파우치를 만들 사각형으로 자른다. 
자도 대지 않고 선도 긋지 않고 잘라 쌓아둔 원단들 사이즈에 맞춰 끈도 잘라두고, 지퍼도 잘라두고. 
아무 일정도 없는 한가한 날 미싱 앞에 앉아 옆에 둔 바구니에 손을 뻗으며 파우치들을 만든다. 
정작 나는 몇개 쓰지도 않고 주위에 나눠주고 담아주겠지만 만드는 시간이 좋은 것도 있으니 서로 좋고 좋겠지. 
말그대로 소소한 취미 생활 - 이라고 하기엔 양이 좀 많지만 급할 것 없으니 천천히 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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