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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을 믿는다는 건 그런거야"라고 다음 단어를 말하려는 j씨의 말에 내가 바로 덧붙였다. "직무유기지." 자기가 하려던 말을 어떻게 알았냐며 묻는데에는 씩 웃었다. 이쯤 같이 살았음 대명사가 고유명사인 듯 척하면 척이다. 본인도 상대방도 분명 예전과 바뀐 부분이 어딘가 있을거라서 '예전'의 데이터를 토대로 '너는 이것을 좋아하지 혹은 싫어하지' 라던가, '내가 이정도 까지 하는건 너의 허용범위'라고 생각하면 분명히 틀릴때가 있다. 그러니 틀리지 않게 상대방에 대한 긴장을 늦추지 않고 수시로 데이터를 업데이트 하는게 필요하니까, 나는 너를 믿는다는 말로 안심하고 업데이트를 게을리 하는 것은 피해야하는 것 중 하나. 시간을 더해가며 관계도 자라고 사람도 자란다. 모든것이 유기적이며 유동적이다. 작은 옷을 입고 있으면 드러난 배에 찬바람이 들어와 배탈이 날테니 그때그때 맞는 옷으로 잘 챙겨입기로 하자.
요즘의 플레이리스트는 카더가든과 문문, 우주히피와 선우정아. 김동률과 정준일을 더해두었다. 요즘의 드라마는 크리미널 마인드 한국판. 비밀의 숲은 집중해서 봐야해서 일하면서는 못봐서 자꾸 미루게 된다. 크마는 그럭저럭 재미는 있는데 원작에 있던 단어가 한글로 번역되어 문장 그대로 읊어질때마다 기분이 이상해진다. 그 와중에 이미
다 아는 에피소드들이 계속 나오는데 그거에 관련 된 본편도 다 생각나서 그것도 왠지 이상. 어째서 그게 다 기억이 나는가 하면 자진 반복학습이라서, 네, 제가 크덕입니다 크덕. 그런 의미로 리드 이야기는 하지 않겠... (눈물)
알바는 일단 이번주만 하면 끝이 날 것 같다. 해야 할 것들이 마구 엉켜 손도 대기 싫어서 모른 체 놀다가
하나씩 손을 대고 있다. 차근차근 해치우면 다 없어지겠지. 하자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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