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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다투었을 때 원인은 우주였다. 그가 어떤 식으로 우주가 탄생됐는지 설명했을 때 그녀가 받아들이길 거부했던 것이다. 그가 언성을 높이자 그녀는 화를 냈고, 영문을 몰라하는 그를 향해 그녀는 소리를 질렀다. "내가 왜 화가 났느냐면 당신은 모든 게 우연히 생겨났다고 생각하지만 이 지구상에 살고 있는 수십 억의 인구 중에서 내가 당신을 발견한거야. 내가 다른 사람을 발견했어도 상관없다고 말하는 거라면 당신의 그 빌어먹을 수학 따위 참고 들어주지 않을테야!" 그녀는 주먹을 쥐고 있었다. 그는 가만히 서서 몇 분 동안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러다 사랑한다고 말했다. 그때가 처음이었다. 두 사람은 끝까지 아옹다옹하며 지냈고 끝까지 각방을 쓰지 않았다. 그는 평색 확률을 계산하는 일을 했지만 그녀처럼 확률적으로 희귀한 사람은 본 적이 없었다. 그녀와 같이 있으면 그는 뒤죽박죽이 되어버렸다. / 하루하루가 이별의 날 _ 프레드릭 배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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