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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역에서 전철을 타고 출발한다고 보냈더니 안된다는 답이 왔다.
아이고, 하고 빵 터져 바로 다음 역에 내려 돌아가는 전철을 타고 강변역에 다시 내리니
이것 먹으라며 베이비슈를 내민다. 한 입에 한 알씩 넣으며 쫄래쫄래 뒤를 따라갔더니 새 핸드폰이 생겼다.
빨간딱지가 붙은 박스라니 신이 나는구나.
안녕, P9! 살짝 늦게 만났지만 앞으로 잘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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