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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오랜만이야.
라피트 타고 난바로 가는 길.
숙소가 있던 구로몬 시장과 가야지 가야지 했지만 결국 못 간 숙소 근처의 오래 된 카페.
지나갈 때 마다 커피향이 참 좋았다.
구로몬 시장 근처의 천지인의 라멘과 부타동.
일본 도착해 첫 끼니였는데 다들 잘 먹어주었다. 물론 짰지만, 그건 어쩔 수 없지.
반숙 계란이 네조각이나 나왔는데 둘은 먹지 않아서 혼자 두조각 먹고 두조각은 남기고 온 게 조금 아깝고.
여전한 난바의 골목들. 항상 그 곳에 있던 것들과 새로운 것들이 함께한다.
그러고보니 다녀간지도 벌써 2년 반이 지났구나.
호젠지요코초 가는 길에 들른 카페 아라비야 커피에선
카푸치노와 아이스 커피와 아이스 라떼.
오래 된 가게의 오래 된 바에 앉아 주인 아저씨가 내어주는 커피를 마신다.
친절한 직원분들도 가게 분위기도 좋았지만,
다들 한가롭게 앉아있어 카메라를 꺼내기가 민망해 핸드폰 사진만 조금.
곳곳에 씌여있는 Arabiya 1951 을 보니 65년이나 된 카페인가보다.
긴 시간은 아니지만 한숨 쉬었다 다시 걸어야지. 간사이 여행은 걸음 걸음이 반복해서 더해진다.
역시나 여전한 호젠지요코초.
난바 한켠에서 느낄 수 있는 조용한 풍경.
기도를 하는 작은 절 한켠에는 고양이들이 들러 목을 축인다.
일본의 곳곳은 할로윈으로 가득찼다. 내일의 유니버셜이 기대되는군.
어느새 해가 져 어둑어둑한 길 한켠에서 뜨거운 다코야키도 먹고
역시나 오랜만에 구리코 아저씨.
매일매일 양말을 사던 헌이의 첫 양말.
늦은 저녁 전 숙소에 들른김에 새로 신고 나선다.
숙소 근처의 토리키를 갔다가 웨이팅이 길어 실패하고
헤매이다 눈에 보이는데로 들어간 식당가. 덕분에 이름은 모른다. 셋다 일본어의 일 자도 모름.
각각 다른 가게들이 모여있고 테이블들이 다 있는 푸트코트 같은 곳.
술 안주들이다보니 밥보다 더 짰지만 (가라아게는 저 4-5조각만으로도 밥 세공기는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새벽부터 공항에서 뛰어다니고 한참을 걸었던 우리에게 든든한 양식이 되었다.
하루도 끝. 여행에서의 매일 밤은 일정의 하루가 끝이 났다는 것에 항상 아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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