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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맞이 유아 양면조끼를 여러벌 만들었다.
주위에 꼬꼬마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평소에는 딱히 뭔가 챙겨주는 이모가 아니니
이럴때 생색내자며 한벌씩 사이즈를 묻고, 재단을 해서 재봉을 한다.
이번 조끼들은 안감으로 털 원단을 사용했다.
네일동에서 눌림 자국이 남아 겉감은 못 쓸거라며 나눔 받았던 원단인데 눌림도 티 안나고 좋기만해서 양껏 썼다.
프랭키 원단으로 뒷판을 대고, 작년에 쿠션 커버 만들어 달라며 동생이 보냈던 극세사 원단으로
조카한테 보낼 조끼 두 개를 만들었다. 아이들 옷은 매년 사이즈가 달라져서 무럭무럭 자라는 게 보인다.
쿠션 커버와 커플룩이라며 보내두었으니 겨울 내내 편하게 잘 입었으면-
지인들 꼬꼬마들에게 건낼 조끼들. 안감은 모두 흰색 털 원단, 단추는 T단추.
온통 아들들만 있어서 아기자기한 꽃무늬는 한 벌만.
그리고 이건 친구네 꼬꼬마 형제 세트. 첫째는 후년이면 학교에 들어갈거고
키도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서 아마 1-2년 정도만 더 만들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건 덤으로 준 형제 중 꼬-꼬꼬마용 멜빵 수트. 언제나 뒷태가 귀여워서 좋아하는 패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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