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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아 보이는 지하였지만 한켠에 높이 뚫려 있는 천장에 어둡고 답답한 기운은 없었다.
제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의자들에 자리 잡고 앉아 오후를 보낸다.
뜨거워졌던 팔과 얼굴은 시원한 바람에 서서히 식어간다.
메신저에서 종종 이야기 나누었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의 시간들이 지나간다.
어색함도 지루함도 없이 조용하고 평온한, 강물 같고 냇물 같은
유-월의 토요일 오후.
오랜만에 주렁주렁 뭔가 팔과 손에 끼고 나갔다고 생각했는데,
사진을 보니 좀 더 해도 될 뻔 했다고 생각한 건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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