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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이 풀리는 연휴에 날까지 궂으면 그대로 다운되어버리는 나는,
덕분에 연휴를 내내
잠 잠 열 잠 밥 열 잠 위궤양
으로 가득 채웠다.
속에서 안 받는거 아무 생각없이 넣었더니 아니나 달라.
하지만 마지막날의 저녁으로 만들어 먹었던 딸기 쉐이크는 맛있었어.
딸기를 새로 사다 얼려야겠다.
우리집 냉동실도 블랙홀인데, 어느덧 비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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