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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일찍 출근길에 더해 버스를 타고 기차를 타고 만난 꼬꼬마.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된 엄마와 아빠는 서로 꼬꼬마를 안겠다며 손을 내미셨다.
온통 뿌옇던 하늘은 안개인가 했지만,
서울에 돌아오니 여전히 뿌옇기만 해 미세먼지인가 싶기도 하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며 바닷가 산책을 그만둔 건 잘했구나 싶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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