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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의 솥밥은 간이 심심한 것이 건강한 맛이라 좋았다.
사실 사진들의 다른 솥밥들에 기대를 하고 갔더니 어묵이라 조금 실망했지만,
우엉도 같이 있으니 괜찮다. (다음날 문어 솥밥이라 조금 눈물이....)
다만 식사량을 미리 체크하고 준 밥도 양이 많아 힘내서 먹고도 남겼다. 흑흑.
다음에도 종종 가고 싶지만 나의 휴일이 끝나가고 있어 언제 또 가게 될지.
맛있는 빙수를 먹고 싶어서 찾아간 곳은 인테리어도 좋고 빙수의 크기도 좋았지만,
이 사진을 찍힐 때만 해도 몰랐지. 딸기자몽빙수에서 감기약 딸기 시럽맛이 날 줄이야.
저 커다란 그릇 밑에 시럽이 잔뜩 깔려있었고, 위에 덮힌 얼음도 시럽을 같이 갈았더라.
모처럼의 디저트 실패.
위에 얹어진 바닐라 아이스크림마저도 너무 달아 모든 것을 포기하고 과일만 얼른 건져먹었다.
맛있는 것을 먹어야 겠다며 황급히 찾아 간 빌리엔젤.
빌리엔젤의 대접만한 컵들과 케이크는 언제나 진리.
그제서야 마음의 평온을 되찾고는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누다
하루하루 사는 것의 무게를 잊어보고자 주토피아 2회차를 보기로 했다. 닉쥬디결혼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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