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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종 꼬꼬마용 옷을 만든다. 성인 패턴보다 패턴을 구하기도 쉽고,
만들고 나면 귀여워 뿌듯한 것도 많아서. 이번 패턴은 코튼빌에서 구입했던 패턴.
베이비 멜빵 슈트라니 이름만으로도 귀엽지 않은가.
남자아이의 봄과 여름에 입힐 옷이니 30수 정도의 상큼한 파란 체크 원단을 꺼냈다.
안감은 두껍지 않은 청해지. 귀달이 모자는 함께 세트.
이 옷은 엉덩이가 빵빵한 뒷태가 예술일 것 같은데 아직 착용샷을 받지 못했다.
걷지 못하는 돌쟁이 꼬꼬마니 여름에는 이 옷을 입고 뒤뚱거리며 걷는 걸 볼 수 있겠지.
조금 허전한 것도 같아 예전에 코튼빌 이벤트 선물로 받았던
미키 펠트원단도 꺼내서 오버록 패턴으로 폭을 제일 좁게 해서 달아두었다.
덕분에 귀여움이 한층 더해졌다. 내가 만들었지만 참으로 귀엽네, 귀여워.
쌓아둔 것은 언제나 많고 덕분에 구입하고 오랫만에 만지는 원단과 패턴도 많다.
원단 사지 않기 자체 캠페인을 벌인지 어언 몇 달, 나름 줄어드는 원단들을 보며 뿌듯한 휴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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