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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장을 부리다 점심때가 다 되서야 병원을 갔다가 서점 포인트가 쌓여있던게 기억이 나서,
스미스키를 하나 집어왔는데 뜯으면서 만져보니 아 그놈이 그놈이구나 했다.
집에 와서 뜯어보니 역시 집에 있는 것과 똑같은 아이. 이것이 운명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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