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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프로젝트를 하고 있는 곳은 큰 기업인데, 화장실 문에 붙어 있는 직원 교육용 팜플렛이 매 주마다 새로운 것으로 교체가 된다. 이번주의 타이틀은 XXX 전쟁에 대비하는 패기- 인가 뭐 그렇다. (기억 용량의 한계는 나에게 쓸모없는 것을 잘 담지 못한다) 패기라고하니 패왕색이나 떠올리는 덕후인 나는 내용으로 적혀있는 것들을 보며 큰 기업에는 도무지 속할 자신이 없구나 하고 고개를 저었다. 죽기 살기로 공부만 하던 시절을 보내고 좋은 성적으로 대학에 들어가 죽기 살기로 면접을 보고 대기업에 입사했더니 죽기 살기로 일을 하라고 당당히 써 있는 그 문장이라니. 죽기 살기로 공부 해본적도 없고, 죽기 살기로 일을 구해 본적도 없으며, 죽기 살기로 뭔가를 해 본 경험이 없는 나라서 죽기 살기로 일을 하라는 말에 거부감을 느끼는 것인가도 생각해본다. 나는 적당히 살고 적당히 누리고 적당히 죽으면 그만이라 생각하는데, 그래서 성공도 부자도 나에게 안오는 것인가 싶고, 다들 그렇게 죽기 살기로 사는가 싶기도 하다. 물론 나에게 그리 하라 한다면 언제나 그렇듯이 대답은 한결 같이 - 아니, 괜찮습니다.
위아더나잇 공감에 당첨됐다. 오예. 얘네랑 뭐 있나 봐, 나. 무려 공연 타이틀이 '소란했던 밤이 끝날 즈음'이더라.
오키나와는 1월이 되자마자 항공권을 끊었고, 숙소 예약과 렌트카 예약을 모두 마쳤다. 셋 모두 떠날 날만 기다리고 시간을 보내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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