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나는 보통의 소중함을 믿어.
시간의 지나감과,
느릿한 치유와,
'그럼에도 불구하고'라는 문장과,
작게나마 닿아있는 마음과,
이따금 서로를 생각하는 것과,
결국 무사히 버텨내는 기특함과,
휘몰아치는 것들 사이에서도 애쓰는 것들과.
우리, 그 모든 것들을 더해 봄이 오길 기다리자.
같이 열심히 걷고 맛있는 것도 먹고 가만히 앉아 바람도 쐬고.
당장 해줄 수 있는건 없지만 옆에서 얌전히 있을게.
벽처럼, 강처럼.
봄이 올거야 오래 걸리겠지만 어쩌면 순식간에.
댓글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AG
- 크림
- camera360
- singer9960
- sewing swing
- NEX-5N
- 싱거9960
- Huawei P9
- 고양이
- galaxy note4
- a5100
- 치즈[루]
- daily pic
- SELP1650
- 크림치즈
링크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