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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추워지는 까닭인지, 매일 밤 쉽사리 잠이 들지 못하기 때문인지
별로 하지도 않던 군것질을 입에 달고 지내는 겨울의 시작 무렵.
단 것을 한 입 배어물고 뜨거운 차 한 잔 마시면서
보일러를 틀어 둔 거실에 앉아 야옹대는 고양이들을 만지고 있자면
마음이 그제서야 평온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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