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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은 처음이었는데 뭐랄까,
시내 변두리에 한강 잔디밭 가져다 놓은 느낌이랄까.
뭐 딱히 나쁘지 않았단 이야기. 공원 곳곳에 자리를 펴고 앉고 누운 젋은이들이 많았다.
집에서 많이 멀지 않으니 조만간 한참 걸어볼까 싶다.
연희동 가는 쪽으로 넘어가는 길의 크래프트원. 확실히 홉보다는 에일이 입에 맞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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