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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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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 올려둔 블루머 사진을 보고 판매 문의를 주셔서 주문 제작 판매하게 된 블루머.
매일 장사하자며 노래만 부르지 게을러서 홍보도 플리마켓 판매도 못하고 있는데
감사하게도 직접 찾아주셨다. 멋져.

아이에게 마린룩을 입히고 싶다며 케이프도 가능한지 물어보시길래 한번 만들어보겠다며
얼마전 만든 턱받이 사이즈 기준으로 케이프 도안을 그리고 샘플을 만들어 
친구네 꼬-꼬꼬마에게 입혀보니 잘 맞고 귀여운게 괜찮은듯 해 새로 만들어 배송완료.



마린룩에는 닻 모양이 제격인데, 9960의 패턴에는 닻이 없어서 배로 대체했다. 
네이비 무지 천 위에 흰 실로 그냥 상침만 하려다 자수를 두었는데 멀리서는 잘 안보이지만,
가까이서 보면 귀염 귀염하니 실물로 본 친구들도 모두 대 만족.



원래 만든 케이프는 고리를 만들어 거기에 다른쪽 끝을 끼우는 형식이었는데
끼우는 시간동안 꼬-꼬꼬마가 금새 싫다며 짜증을 내서 쉽고 빠른 똑딱이 단추로 대체했다.



앞과 뒤는 요런 모습. 블루머 사이즈는 100, 꼬-꼬꼬마는 12개월이 살짝 넘어간다.





그리고 또 다른 블루머들. 
아래의 잎사귀 패턴의 블루머는 조카와 함께 세트로 입히겠다고 하셔서 같은 걸 제작.
처음 만들어서 선물로 하고 다닌 것들 보다는 좀 더 신경써서, 몇 벌 만들어 봤다고 더 잘 만들어져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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