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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사람이 많다던 요즘의 '핫 플레이스' 경리단은
메르스의 여파인지 오랫만의 폭우 덕분인지 사람이 적어 한산했다.
얼마전에서야 예전 기억속의 그 길이 경리단 길이라는 것을 알았고,
대체 그 오르막길에 뭐 볼 것 있다고 사람들은 그리고 그 길을 걷는가 생각했다.
아직도 남아있는 몇개의 풍경들을 보면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가면서 시간의 흐름을 느낀다.
움직일때마다 적게 오던 비가, 가게에 앉아있자면 마구 쏟아져내린다며 온갖데 자랑을 했고,
비오는 날이라며 핑계삼아 오랫만에 커피도 한잔 마셨다.
덕분에 즐거운 나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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