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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카노의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 라고 말하자니 너무 뻔뻔하지 싶다.
내 위가 정상이 아니라는걸 자주 까먹는게 문제일 뿐. 그리고 가던 병원 안간게 두번째. 왜 속이 아픈걸 말하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내가 속이 아픈걸 까먹고 다닌다는 첫번째 이유가 다시 튀어나와 99.9% 정도를 차지하고 눌러앉는다. 당장 아픈것만 해결되면 병원이고 약이고 까맣게 잊는데, 다른데 아파 간 병원에서 내 속이 생각날리가. 평소같으면 이쯤됐을때 약먹기를 그만두는데, 이번에는 목도 만만찮게 아파서 (아픔의 기준은 실생활이 불가능하려고 할 무렵) 약을 먹을때마다 손에 들고 고민한다. 에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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