볕이 잘 들어서, 따뜻한 카페에 앉아있자니 바깥의 찬 바람 따위 잊어버리고 이제 봄이구나 - 하고 여행 계획을 짰다. 모처럼 쉬는 날이 있을 땐 떠나야한다. 혼자 떠나려던 여행에 일행이 더해졌다. 자전거를 못타는 둘과 자전거를 잘 타는 하나. 둘은 찬찬히 걸어도 괜찮을 것 같은 삼월 중순의 여행. 벚꽃이 필 때 가야 제 맛일것 같지만, 이런 저런것들 따지다 보면 못 떠날 것 같아 아예 날을 잡아버렸다. 기차도 타고, 배도 타고, 버스도 타고, 걷고 그렇게 지내다 돌아와야지, 하고. (무려) 리필이 되는 카푸치노라던지, 두툼한 머그컵이라던지, 홍대에 있는 카페치고는 저렴한 가격이라던지, 잔이 올려나오는 트레이도 적당하니 마음에 들어서 앞으로도 자주 가게 될 것 같았던 카페. 카페 이름은 내가 왠지 부끄러워..
snap
2011. 3. 4. 00:05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AG
- 치즈[루]
- SELP1650
- Huawei P9
- NEX-5N
- a5100
- camera360
- singer9960
- 크림치즈
- sewing swing
- 크림
- 싱거9960
- daily pic
- 고양이
- galaxy note4
링크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