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덜투덜
아침에 구운 고구마가 식을까봐 무릎 담요에 꽁꽁 싸서 가방에 넣어뒀더니 사무실에서 담요를 꺼내는데 군고구마 냄새가 풀풀. 진작에 먹어치운 고구마는 냄새만을 남기고. 그러고보니 고구마가 좀 오래되서 그런가 죄다 마르고 몇개는 썩었더라. 옛날에는 고구마같은걸 어떻게 겨우내 보관했을까. 나는 안되는데 흑. 나라를 위한다는 단체들은 젊은진보를 종북빨갱이 취급하고, 젊은 세대라는 개개인들은 젊은보수를 죄다 일베 취급한다. 멋지네 민주주의. 이유가 있으면 사랑하는 사이에 한번쯤의 폭력은 허용되고 용서되어야 한다, 라는 논리의 이유로 헤어지는게 그렇게 쉬운게 사랑이냐는 되먹지도 않은 걸 들고나오는 사람을 봤다. 폭력을 행사할 만큼의 원인을 제공하면 폭력을 행사하지 말고 헤어져야 되는 게 맞다. 그게 연애던 친구던 가..
ordinary
2013. 12. 19.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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