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있는 집이면 다 하나씩 가지고 있다던 아기 목쿠션. 엘리펀트 이어스 목쿠션이라길래, 코끼리 귀 같이 생겨서 그렇구나 - 라고 생각했지만 브랜드 이름이더라. 아이를 낳으면 평생 모르고 살던 브랜드 명을 알고 살게 되는건가 싶지만 아는거랑 사는거랑은 틀리니 일단 만든다. 5월에 태어날 조카용으로 만들었는데 친구에게도 하나 보내주었는데 그건 사진을 안 찍었고나. 친구 것 만들고 나서 원단 서랍을 탈탈 뒤져보니 코튼빌에서 이벤트 선물로 받은 꼬꼬마용 원단을 득템했다. 뒷면은 데일리라이크로. 꼬꼬마들은 갓난쟁이때는 말그대로 홍익인간이라 하얀색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하니, 앞 뒤로 어울릴때마다 쓰면 되지 않을까. 가운데 부분에는 4온스 솜도 넣어서 아주 살짝은 폭신하게 만들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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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7.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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