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생일선물로 색칠공부책을 선물 받아서 색칠 좀 해볼까 하고 색연필과 사인펜을 꺼내다 넣는 곳이 필요하겠다 싶어 순식간에 정말 대-충 만든 색연필 파우치. 원단은 가방 만들고 남은 립스탑으로. 채도가 살짝 낮아서 우중충하지만 알록달록한게 딱 내 취향이라 반마만 산게 아쉬울 정도인데, 사실 딱히 한마를 다 샀어도 어딘가 쓸데는 없으니까 원단 욕심은 이제 그만 좀 내야 한달까. 둘둘 말아서 묶어쓰면 되는데, 생각보다 많은 필기구가 들어가게 되어서 작은 리본만 만들어진다. 뚜껑도 안 만들었다가 분명히 다 쏟을 것 같아서 재봉 다 끝내놓고 그 위에 박았고, 아래 주머니도 간격 생각 안하고 박았더니 마음에 안드는 것 투성이라 조만간 다시 만들어서 수채 색연필을 넣을 예정. 12색 색연필과 싸인펜으로는 도무지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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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1. 24.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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