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H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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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월, 비자림 칠월, 비자림 계획도 없이 간 제주에서 보고 싶었던 것은 일단 하나였다. 오래된 나무들이 가득한 곳. 비자림.붉은 길을 따라 걷다보면 끝없이 펼쳐질 것 같은 숲길이 나를 기다리는 곳. 커다란 비자나무들을 보며 찬찬히 걷자면이런 길들이 이어지고,소원비는 돌이 촘촘히 쌓여있는 길도 돌아천천히 걸었다. 둘 다 걸음이 빠른 편인데도, 사람이 뒤에 온다 싶으면 먼저 보낸다고 걸음을 멈추고 한바퀴 둘러보고, 다시 걷다 멈추고의 반복이었다.시간을 걸음에 흘려보내는 것.. snap 2015.07.28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