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넨의 서늘한 감촉이 그리운 계절이 돌아왔다. 사각거리는 린넨 침구는 몸에 덜 들러붙어 좀 더 시원한 느낌. 여름맞이로 얇은 깔개와 베개커버를 지인에게 주문받고 이것저것 조금 더. 회색 린넨 깔개는 말아박기로 단정하게, 흰색이라 잘 보이지 않지만 한쪽에는 이름을 미싱 자수로 수 놓았다. 베개 커버와 스트링 파우치는 색을 맞춰 붉은색 지퍼와 붉은색 끈을 쓰고, 베개커버는 자주 세탁하면 좋으니 2개를 만든다. 꽃무늬 손수건에도 이름을 수놓고 말아박기를 하면 마무리. 올 여름 시원한 밤 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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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6. 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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