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사마다 하루에 한대씩만 출항하는 덕분에 평소와는 다르게 느긋하게 집을 나섰다. 공항에 도착해 이것저것 수속을 밟고 모노레일을 타고 국제거리에 도착하니 벌써 늦은 오후 시간. 하루 먼저 출국해 포켓 와이파이를 들고 있던 ck와는 공항 와이파이로 도착시간과 장소를 알려 무사히 만나 국제 거리 가운데 있는 숙소에 짐을 맡기고 거리를 걸었다. 바다는 보이지도 않는 시내 한복판에도 바닷 바람이 불어오는 듯 바람이 습하다. 긴팔을 입고 움직이자면 은근히 땀이 배어나고 반팔만 입자니 아직은 살짝 추운 것 같은 추위를 잘타는 나의 오키나와 첫날. 곳곳에 있던 블루씰. 하루 3블루씰 정도는 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1개씩밖에 못 먹었다. 점심은 인천에서 비행기 타기전에 먹은 사과가 다인지라 배가 고파 저녁 먹기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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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10. 3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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