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냄비를 잡을때 쓰는 고깔 집게 장갑을 처음 만들어봤다. 집에서는 실리콘 손잡이를 쓰고 있기도 하고, 처음에 봤을때는 대체 어떻게 쓰는 것인가 고민했던 적도 있어서 만들기는 엄청 간단하다는데도 손이 잘 안갔더랬다. m의 집들이에 맞춰, 오랫만에 모이는 모두에게 나눠주려고 대량생산. 원단은 코튼빌 커트지. 여전히 선뜻 쓰는건 잘 못하고 있지만, 예전보다는 쟁여놓은 것들을 소비하려고 애쓰는 중이다. 위쪽에는 고리를 달아서 걸어둘 수 있게 하고, 안쪽은 공구르기 귀찮아서 친구들용이니까 괜찮다면서(...) 그냥 상침으로 박음질. 다들 받고 마음에 들어해줘서 다행이었던 작은 깜짝 선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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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4. 6.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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