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6.26 - 아침, 비
딱 어제의 게으름어치만큼 일찍 일어나서 비를 해치고 걸었다. 일산의 병원은 30분이 넘게 걸리니 멀기도 하고, 거의 앉아서 갈 수 있고 3호선만 쭉 타면 되니 가깝기도 한 기분이다. 그렇지만 매번 갈때마다 귀찮다는 기분이 드는건 어쩔 수 없겠지. 갖지 못하는 것들에 대해 욕심내면 힘이 든다는 걸 알아서 포기와 단념이 빠른 편인 나지만, 쉬운 포기와 마음 접음은 절대 이루어질 가능성이 없는 것들에 한정인듯 하다. 어디 한번 가져볼까- 라는 생각이 드는 것들에는 바람과 어떻게든 이루어질거라는 근거없는 자신감과, 온갖 시뮬레이션과 해야할 것들이 뒤섞인다. 이것저것 다 꽂혀있는 파르페의 기분.
log
2018. 7. 4. 17:16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TAG
- Huawei P9
- galaxy note4
- 치즈[루]
- camera360
- sewing swing
- a5100
- daily pic
- SELP1650
- 크림
- singer9960
- 싱거9960
- 크림치즈
- NEX-5N
- 고양이
링크
- e.el /
- e.oday /
- springsong.pp /
- mayry /
- Amil /
- YUA /
- hadaly /
- hadaly_t /
- bluetang /
- kyungssss /
- hutjae /
- cherrymoa /
- kagonekoshiro /
- 9oosy /
- oamul /
- tatsuya tanaka /
- sunlightproject /
- dearphotograph /
- tadis12 /
- musicovery /
- Zoomabl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