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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1 - 먹은 것들 17.12.01 - 먹은 것들 따끈따끈한 모츠나베와 디저트로 폴바셋 아이스크림. 후쿠오카에서 먹었던 맛 그대로라 만족스러웠다. 날 더 추워지면 또 가야지. 구슬함박은 쏘쏘. 언제부턴가 함박 집이 많이 생기는데 이것 참 맛있다 하는 곳이 적다. 워낙에 함박에 시큰둥하기도 하고. 가끔씩 커피를 마신다. 예전에 그렇게 들이부을 때는 커피가 없이 어떻게 살았을까 싶었는데, 익숙해지고 나니 없이 살아도 괜찮더라. 그래도 가끔 마시는 커피는 맛있다. 공연이 끝나고는 노군꼬치. 술도 안 먹으면서 안주만 잔뜩 시키러 종종간다. daliy pic 2017.12.06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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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23 - 눈 17.11.23 - 눈 밤의 눈은 조용하다. 나이를 먹으면 둔해진다는 청각은 그럴 생각은 전혀 없다는 듯 여전히 전성기처럼 군다. 조용함을 죄다 그러모아 한 방에 넣어두고 종종 들어가서 지내면 좋겠다. '그러면 좋겠'는 것들이 어느샌가 구석구석 들어찬 살림처럼 늘어난다. 언젠가 한번쯤은 싹 비워내겠지. daliy pic 2017.11.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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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5 - 찬란 17.11.15 - 찬란 daliy pic 2017.11.15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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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0 - 밤 17.11.10 - 밤 daliy pic 2017.11.13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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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7 - 입동 17.11.07 - 입동 겨울 동冬은 추워 발을 동동 구르는 듯한 느낌이라 항상 귀엽다. 가 - 겨울의 사이. 얇은 옷을 겹겹이 챙겨 입고 집을 나선다. 버스에서 아침 조각잠을 잘 때는 손수건을 꺼내 목에 둘러 묶었다. 매듭이 목베개에 배기지 않게 위치를 잘 잡고는 단잠을 잔다. 어느새 은행 나무가 온통 노랗다. 가을이 깊구나. daliy pic 2017.11.0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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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06 - 먹은 것들 17.11.06 - 먹은 것들 나무 선인장은 약속이 있을때도 평소에도 종종 들른다. 인스타에서 메뉴 확인을 먼저 하고 가기로 결정하고는 하는데, 간고기 토마토 카레는 아직도 못 먹어봤다. 입이 짜도 카레는 듬뿍듬뿍 떠먹는게 취향이라 갈때마다 카레만 리필 받고 있다. 어제도 j씨에게 카레가 먹고 싶다고 말하다가 그냥 사먹으면 되는구나 하고 깨달음. 동네에 카레집이 있는게 오랜만이라 아직 덜 익숙해졌다. 오꼬노미야끼와 야끼소바를 먹었던 명동 후게츠. 먹는 낙 뿐이라는 나의 투정에 한동안 j씨가 맛집 찾느라 고생 좀 했다. 정통 오꼬노미야끼 전문점이 없으니 거기에 점수를 주고 시작하지만 맛은 평범한 편. 오사카 기준으로 하면 키지보다는 치보에 가까운 맛 - 인데 오꼬노미야끼가 특별하게 맛있기가 어렵기도 하고, 생맥주의 맛이 심하게 차이 나.. daliy pic 2017.11.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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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7 - 새벽 달 17.10.17 - 새벽 달 잠이 잘 오지 않아 뒤척이다 겨우 잠들었더니 꿈 속에선 사이비 종교에 납치돼서 탈출을 하느라 한참 고생했다. 심지어 두번이나 더 잡혀가고 중간중간 잠도 깨면서 무려 3부작. 아이고 피곤타. 그런데 달이 너무 예쁘잖아 아침부터, 그래서 길가다말고 잘 나오지도 않는 폰 카메라로 정성들여서 - 이른 아침 그믐달. daliy pic 2017.10.1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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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4 - 토요일 17.10.14 - 토요일 정신을 10% 정도 놓고 다닌 듯 미묘한데서 자꾸 어긋나서 결국 한강을 하루에 4번 봤다. 강을 건너 도착한 지하철에서 내려 냉큼 올라 탄 버스가 다시 강을 건너는 것을 보고는 아침에 있었던 자잘한 사건들까지 떠올리고 모든걸 포기했다. 인자한 표정으로 택시에 올라타서 언제나 하는 말을 외쳤다. 택시 타려고 돈 벌지 내가. 짧은 만남도 긴 만남도 그저 즐거운 우리는 재잘재잘 잘도 떠든다. 내내 같이 살다시피했던 오래 전과는 달리 지금은 자주 만나지도 못하지만, 그래도 고마운 우리. 마음이 좋아지는 사진 둘. 주일학교 유치부 선생님으로 다져진 성대가 꼬꼬마를 대할때는 평소와는 달라서, 캐리 언니에 소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캐리 언니는 예쁜 얼굴을 온 세계에 뽐내야 하잖아. 안될거야 나는. daliy pic 2017.10.1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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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0 17.10.10 오랜만의 출근. daliy pic 2017.10.1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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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7 - 연휴의 아침들 17.10.07 - 연휴의 아침들 daliy pic 2017.10.08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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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02 - 푹신소파 17.10.02 - 푹신소파 아무 생각 없이 들렀던 후쿠오카 무지에서 헤어나올수 없는 유혹을 받은 백곰님은 돌아오자마자 결제를 하셨다고 한다. 좁은 거실에 떡하니 자리잡은 무인양품 푹신소파 - 무지 빈백. 티비도 잘 안보는 둘이라 거실에 있을 시간은 거의 없었는데 앉아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중. 사람 망치는 쇼파라는 별명이 있다더니, 어떤 자세도 다 받아들일 자세가 되어있어서 그런가보다. 가격은 일본 무지가 싼편이니 커버라도 일본 갈 일 있으면 구입하기를 추천. daliy pic 2017.10.0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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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9.19 - L. 17.09.19 - L. 만드는 건 어렵지 않을 면 생리대는 아무리 생각해도 유지보수(...)에 자신이 없고, 나트라케어는 접착력이 마음에 안드는데 - 내 마음에 들건 말건 구할 수가 없더라. 그렇다면 뭐가 좋을까 유기농 생리대를 찾아 헤매다가 L. 로 직구 완료. 엘 오가닉, 엘 유기농, 엘 생리대 등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서 검색어가 분산되기도 했고,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나트라케어나 세븐스 제네레이션, 콜만이나 맥심같은것만 잔뜩 나와 정보가 지금도 조금 밖에 없다. 메이드인 이탈리아, 이런저런 승인도 받았다고 하고, 미국 여성용품 전문 친환경 업체에서 만들었고 1:1로 개발도상국에 기부가 된다고 한다. 미국에선 생리대보다 탐폰이 더 유명한 것 같기도 하고. 난 둘 다 쓸거니 모두 슈퍼로 겟. 살다 살다 생리대를 직구하게.. daliy pic 2017.09.19 11: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