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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툴 커버

_e 2013. 5. 21. 15:13



고양이 놈들은 자기도 모르게 쇼파를 긁는 경우가 있는 까닭에 패브릭 쇼파를 알아보다

둘 다 호흡기가 좋지도 않은데 더 안 좋아질까 포기하고, 쇼파 패드와 함께 가죽으로 구입했는데

쇼파에 딸려오는 스툴은 사이즈가 애매하고, 옮기는 경우도 더러 있어 긴 패드를 함께 쓰기도 역시나 애매.

방석을 놓자니 작고 뭐 이런저런 이유로 싸게 구입했던 린넨에 대충 시침질로 둘러(...) 놓았었다.

구겨지고 고양이 털이 가득한 그 '것'을 보고 있자니 심난해져 무난한 네츄럴 컬러의 누빔천을 주문.

바이어스를 둘렀는데, 바이어스가 처음이잖아? 그래서 천의 두께따위 생각안하고 얇은 바이어스를 둘렀더니

그때부터 고난의 시간이 시작. 시침핀에 열심히 찔리고 나니 생각보다 빠른 시간과 빠른 손놀림으로 끝냈다. 

씌워놓고 나니 깔끔하여 뿌듯하고나. 쇼파 전체 커버는 조금 더 있다가 해볼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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