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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 - #4

_e 2020. 3. 10. 09:34

오랜만에 보는 것 같은 예쁜 하늘색.
미세 먼지도 없고 날도 좋은데 밖을 못 나가니 별로다.
원래도 집순이지만 자발적 집순이 시절과 강제적 집순이 모드는 너무 다른 것.

낮잠 자고 일어나도 안 가라앉는 너의 뒷머리.
아직은 얇아서 티는 안 나지만 아마도 곱슬인 것 같은 네 머리카락.

요즘은 점심으로 볶음밥을 자주 해먹는다.
밥보다 재료를 많이 넣으면 뭘 넣든 맛있지.
재택근무 덕분에 밥을 자주 해먹지는 않지만
조리를 시작하자면 대체로 빠르게 끝내는 메뉴들을 선택하는 편이다.

안디의 그림 실력이 갑자기 늘어서 깜짝.
그동안의 그 곰돌이들과 햇님들은 무엇이었니.
올해가 지나면 졸업인가.

그리고 슈가맨에 김오빠 소환.
나는 그래도 몇년전까지 꾸준히 보던 오빤데 여기에 나오니
이런 저런 이런 여러 기분이 들었다고 한다.
그저 우리 모두 몸도 맘도 건강하게 별 일 없이 잘 지내보아요.

아이가 흘린 걸 주워먹는건 절대 사랑과 절약이 아니었다.
그걸 주워서 잘 모으고 가져다버리는 과정(중에 버둥대는 아이는 덤인것)보다
낼름 먹어버리는 게 더 효율적이어서 그런것이랄까랄까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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