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com/_e.note
#쌓는생활

티스토리 뷰

log

19.12 - #1

_e 2020. 3. 9. 10:53

얘도 쫌 귀여운 것 같아.

치열하지 않은 삶이 몇이나 있겠냐만은
우는 아이를 안고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업체 전화를 받고 있으면 대략 정신이 멍해진다.
흔치 않은 재택근무 프리랜서는 감사할 것이 매우 많지만
급한 일이 한번에 몰려올 때면 자유롭고 싶은 도비의 기분.
양말, 양말이 필요해여.

근데 생각해보니까 도비는 일당을 받고 싶었던 거잖아. 난 이미 자유로운 도비네.

언제나 빛나는 이름
슬슬 사람 역할 하는데 보탬이 되라고 도장도 하나.

산타다 산타.
우체국 기사님이 산타 대신 다녀가심.
한동안 일하느라 못쓰니 눈앞에 걸어둬야지 굴비처럼.

리모컨 만세. 안 쓰던 폰에 라디오를 틀어두려니 중간에 티비라도 틀라치면
티비는 리모컨으로 키고, 티비 밑에 있는 폰으로 가서 라디오를 꺼야해서
(이 좁은 거실에서도) 매우 귀찮았다고 한다.
이제 리모컨이 있는 라디오가 생겼으니 한번 더 만세!

생일 밥. 그러고보니 작년에도 여기였던 것 같은데.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