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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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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_e 2015. 6. 1. 10:02



어제보다 기운이 없어보일때면 조금 더 자세히 살펴본다.
자는 시간이 늘어나고, 응석이 늘어나고, 붙어있는 시간이 늘어나는 것이 저 안쪽 어딘가 간지러운 기분이다.
나이는 같이 먹는데, 나보다 빠르게 지나는 너희의 시간에 가끔은 덜컥 겁이나지만
티 낼것도 없이 도로 덮어두고 '애기야' 하고 불러 손짓하고는
바라는 건 그저 오래오래 함께하는 것 뿐이라 한 20년 정도만 더 같이 살면 어떤지 농을 건낸다.

/// A5100, SELP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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