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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15 - 새해 복, 한번 더. 18.02.15 - 새해 복, 한번 더. 해도 뜨기 전에 집을 나선다. 어슴프레 밝아오는 아침을 커다란 창 밖으로 보며 하루가 시작됐다. 우리나라는 새해가 두번이나 다짐을 한번 더 하기도 좋고 복을 한번 더 전하기도 좋지. 남은 한해 한번 더 잘 부탁한다며 아직은 곤히 자고 있을 모두에게 안부를 전하며- daliy pic 2018.02.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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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 계획 나는 하루를 살아내는 것을 참 잘하는 사람이고 내내 그렇게 지내왔기때문에 - 하루와 한주, 한달의 계획은 잘 세우지만 년수를 더한 미래의 것은 구체적인 계획이 없이 사는 편이다. 그렇지만 노는 계획만큼은 차곡차곡 쌓아 4월의 제주도행 비행기표를 끊고, 9월의 대마도를 이야기한다. 다른 대화창에서는 날이 따뜻해지면 갈 자그마한 나들이를, 이쪽에서는 다시 여름쯤의 하루치 호사스러운 숙박 이야기도 스치듯 지나보내고 설의 안부도 나누었다. 막내와는 3월말쯤.. ordinary day 2018.02.1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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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림치즈 크림치즈 휴일 오전, 환기 전. cat 2018.02.12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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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 공감 - 그대라는 파노라마 스페이스 공감 - 그대라는 파노라마 12월의 위아더나잇은 태국가느라 신청을 취소했었고,카더가든과 문문을 시도했지만 탈락. 오왠과 소란 공연에 당첨되어 올해도 다녀왔다. 메일 찾아보니 2016년부터 1월28일, 2월20일, 2월8일이더라. 한해의 시작은 공감인듯.새로 지은 사옥의 스튜디오는 조금 더 새 느낌이었지만 예전의 공간과 거의 같았고,처음보는 오왠은 목소리는 어른인데 몸짓은 아가아가. 같이 연주하는 세션들도 아가들이라엄마 미소 지으면서 보다가 나의 나이를 한번 더 상기했고 .. note/3 2018.02.12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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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CE in to the Rabbit Hole ALICE in to the Rabbit Hole 사람구경하느라 작품구경은 제대로 못하고 나니, 팬시한거말고 겹겹이 물감 올려서 묵직하고 꾸덕한 유화가 보고싶어졌다. 그 왜, 스크린이나 인쇄말고 원화로, 그 특유의 냄새가 나는 전시관에서, 실내 조명은 평소보다 살짝 어둡게, 들여다보면 붓자국 가득한 그런거.사실 나도 이렇게 말하지만, 줄을 서 기다리고 짧은 시간을 사진으로 소비하는 행렬에 동참했다.이 가까움이 서로에게 득일지 실일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이겠지. note/3 2018.02.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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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7 - 오랜만 18.02.07 - 오랜만 오랜만에 꽃을 샀고 원피스를 입고 구두도 신었다. 오랜만에 혼자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시간을 보냈고, 운 좋게 받아낸 휴일인데도 집에서 쉬지 않고 밖으로 나선 오랜만이 많았던 하루. daliy pic 2018.02.12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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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것들 작은 것들 피곤하면 왜 그렇게 치울 것들이 보이는 것인가를 생각하며 몸을 움직였다. 목욕탕의 물 때, 바닥의 머리카락, TV의 먼지 - 같이 당장 해치우지 않아도 되는 것들이 눈이 자꾸만 보이고 참을 수 없어 숨을 가쁘게 쉬면서도 손을 놀린다. 몸이든 마음이든 혹은 둘 다든 피곤해지면 후각과 청각에도 예민해진다. 무던과 무난의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종종 좁은 공간에서의 타인의 냄새도 전자 기기의 미미한 전자음에도 속이 울렁거릴때가 있다. 자잘한 강박이.. ordinary day 2018.02.11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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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5 - 열심식당 18.02.05 - 열심식당 아프면 입맛이 없어도 평소보다 더 열심히 먹는다. 몸이든 마음이든 자잘하고 사소하게, 그렇지만 영 낫지 않을 것 처럼 아플때는 더 열심히 일상을 지내는 것이 빠른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몇 번이고 겪으며 배웠다. 지나온 시간들로 만들어진 나의 방식 중 하나. 잘 먹고 잘 자는 것만으로도 괜찮아 질 때가 드문드문 있다. 몸상태와 잘 어울리는 식당에서 꼭꼭 씹어 점심을 먹었다.올 겨울은 감기에 안걸린다며 떵떵 거렸더니 바로 다음날 목과 코가 .. daliy pic 2018.02.06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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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01 - 장미식탁 18.02.01 - 장미식탁 점심은 명란아보카도덮밥. 가로수길 근처에서 일하면 가끔 이런데도 옵니다. 싱겁고 담백하니 나는 좋았는데 같이 간 아저씨들은 어땠나 모르겠고, 일단 인원이 좀 있어서 문 앞에 앉았더니 그 커다란 문이 열릴때마다 너무 추워서 덜덜.밥먹고 나오는데 그리즐리 노래 나와서 반가웠던 소소한 점심시간. daliy pic 2018.02.01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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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1 - 달 18.01.31 - 달 베란다 큰 창이 매달려 줌을 당긴다. 월식이라더니 달이 영 어두워 초점이 잡히지 않아 몇번이고 삐빅- 소리를 내고 있자니 손이 시리기도 하고 더는 찍히지도 않을 것 같아 창문을 닫았다. 그래도 슈퍼문에 개기월식. 사진이나 기록으로 남기는 것보다 눈으로 보는 게 선명한 것들이 참 많다. daliy pic 2018.01.31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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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30 - 반짝이는 것들 18.01.30 - 반짝이는 것들 이 눈이 오려고 내내 머리가 그렇게 아팠나보다. 사무실에 도로 올라가 챙겨 온 우산을 쓰고 종종 걸음으로 걷는다. 집에 돌아오는 길에는 눈에 띄지는 않지만 온 사방이 반짝이고 있어서 온통 두리번 거렸다. daliy pic 2018.01.31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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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내 두통이 가시지 않아서 멍- 하게 지내다 결국 진통제를 먹었다. 먹고 나니 이렇게 개운한 걸 뭐하겠다고 참고 버텼을까. 날씨는 춥지만 내내 맑은 걸 보니 알바한다고 잠을 덜 자서 그런 듯 하다. 주말에 몇시간 더 자고 나면 괜찮겠지. 나의 집중력은 한번에 한개 한정이라 프로젝트로 출근 중일때는 다른 일을 안 받고 싶지만 사람 일이 어찌 그렇게 마음대로 되나. 이번에 거절하면 다음번의 일도 없을거라는 걸 아니 꾸역꾸역 해낸다. 문제는 일이.. ordinary day 2018.01.26 08: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