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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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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cm, 휘라레(린넨커버), 네 귀도리

같이 지도자 자격증 시험 준비했던 친구가 강의를 다니기 시작했다.
소속 연구회 로고와 개인 수업을 위한 계좌번호, 연락처 등을 담은 명함이 필요하다고 해서 디자인.

본인이 직접 색칠한 일러스트를 넣은 디자인 및 서너개의 디자인 시안이 나왔지만
역시 일러스트가 있는 시안이 마음에 든다며 선택했고, 
핑크와 연두색 중에 고민하다 핑크는 조금 흔한 것 같다며 연두색으로 최종 결정됐다.
폰트는 좀 더 심플하게 작업했었지만
끝이 꺾인 셰리프체에 가까운 귀여운 글씨체가 좋다고 해서 폰트 역시 변경했다.

어두운 색의 경우 뒷묻음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지만
밝은 파스텔톤이라 걱정 없을테니 용지는 휘라레로 결정했다.
린넨커버라고도 불리우는 휘라레는 린넨 원단의 질감과 비슷한 무늬를 가진 종이.

아까워서 다른 사람들 못주고 다니겠다는 말에는 
디자인 원본은 언제나 들고 있으니 추가 주문 가능하다며 마음껏 뿌리라고 했다.

실물이 더 마음에 들게 나오고, 받은 사람도 기뻐한 좋은 작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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