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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6.29 - 공장장

_e 2018. 7. 4. 17:19

실 종류도 제대로 모를때 싸다고 샀던 아크릴 실로는
인형을 만들기엔 별로라는걸 알게 되어서 틈틈히 수세미를 만들고 있다.
도안도 계획도 없이 무작정 짧은 뜨기와 한길 길뜨기라서
어떤건 끝이 오므라들고, 어떤건 끝이 나풀나풀하고 제멋대로다.
정작 우리집은 일회용 수세미를 쓰는 게 함정이지만, 나눠주면 되지 뭐.
괜히 공장장이 아니시다. 엣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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