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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와 이상

_e 2018. 1. 10. 10:06

이해가 되지 않는 행동과 생각을 한다고 해서 이상하다고 여기지 않기로 한다. 지극히 상식적인 것인데 잘 되지 않는 것 중에 하나다. 전체에 대해서는 다른 사람들보다 수용의 폭이 크면서도 유난스럽게 작고 잘은 것들에 집착해 유난스럽게 군다. 이러니 다정한 사람은 되지 못했을테고, 뾰족한 것들 최대한 숨겨가며 지내다 더는 숨길 수 없을때면 그리도 서로를 찔러댔겠지.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꼰대력에 일침을 가하 듯 오늘의 QT에서 바울은 이렇게 말했다. 그러므로 때가 이르기 전 곧 주가 오시기까지 아무 것도 판단하지 말라. 이해를 못한다고 해서 판단하고 재단하지는 말 것. 있는 그대로 놓아 둘 것.

어제는 내가 병원을 4군데를 도는 투어 끝에 결국 회사에 나오지 못했는데, 오늘은 j씨가 20장이 넘는 엑스레이를 찍는다며 오전 출근을 못하고 있다. 새해는 밝았는데 둘은 어찌하여 이리도 골골할까. 아무리 골골 백세라지만, 튼튼 칠십정도면 될 것 같으니 일 끝나면 둘이 같이 운동이라도 해야하나 싶다. 내내 죽을 먹느라 기운이 없어 운동은 며칠 더 미루기로 하고 평소처럼 살고 있다. 이래야 1월답지 암.

뭔가 더 쓰고 싶었는데, 밀린 일이 많으니 일단 급한 불 끄러 - 총총. (이 悤悤은 뜻을 알고 난 다음부턴 쓸때 마다 넘나 귀여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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